[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외교부가 운항 도중 교신이 두절된 에어아시아 사건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외교부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네시아 당국 등을 통해 최소 3인의 우리 국민 탑승이 확인됐다"며 "오후 3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탑승이 확인된 한국 국적 국민은 30대 남성 1명, 30대 여성 1명, 유아 1명 등 총 3명이다.
실종 상태인 에어아시아 여객기는 인도네시아에서 출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교신이 끊기며 교신이 중단됐고, 인도네시아 교통부 관계자는 실종 여객기가 교신 두절 직전 비정상적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객기에는 7명의 승무원과 155명의 승객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149명은 인도네시아인이며 한국인 3명과 싱가포르·영국·말레이시아인이 각각 1명씩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