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한섬(020000)에 대해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강한 외형성장과 꾸준한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이에 업종 내 톱픽을 유지하며 목표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련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연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강화로 현대백화점 본점 매장을 캐릭터존에서 고급수입존으로 이동하는 등 여타 의류업체대비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중"이라며 "타임, 마인 등 매출 반등이 지속되면서 내년 자체브랜드 실적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9%포인트 상승한 9.7%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부터 단행된 인력충원으로 발생했던 분기당 20억~25억원 추가 인건비 효과가 점차 소멸되면서 내년에는 인건비 상승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신규 브랜드 4~5개 런칭이 계획돼 관련 비용 적지 않겠지만 기존 브랜드의 매출볼륨 확대와 매장 단위당 효율성 제고 노력 통해 수입브랜드 부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