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서울시는 종로3가역, 여의도역, 교대역 주변 도로에서 동공 41개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종로3가역 일대 14.2km에서는 18개, 여의도역 일대 10.1km에서는 5개, 교대역 일대 32km에서는 18개가 발견됐다.
서울시는 “오래된 지하철노선의 복구구간에서 동공이 다수 분포된 것으로, 기존 동공 주원인으로 알려진 노후 하수관외에도 지하철 복구공사로 인한 장기침하도 주요한 원인의 하나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동공을 위험도에 따라 A(18개, 동공 상부지지층 두께가 0.3m 이내), B(11개, 동공 상부지지층 두께가 0.3m 이상이고 동공 최소폭이 0.5m 이상), C(12개, A급과 B급을 제외한 동공)로 구분해 관리·조치할 계획이다.
위험도 평가 A등급 18개소는 영상의 기온이 회복되는 대로 조속히 굴착하여 원인조사 후 보수조치토록 할 예정이며, 나머지 위험도 평가 B, C등급 23개소는 지속적인 관찰과 추가조사를 통해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여 조치할 예정이다.
◇종로3가역 주변 동공 위치·등급(자료=서울시)
◇여의도역 주변 동공 위치·등급(자료=서울시)
◇교대역 주변 동공 위치·등급(자료=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