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는 2005년 5월 첫 이식을 시작한 이래 2014년 12월 조혈모세포이식 400례를 달성했다.
지난 9년간 성인 295명과 소아 109명이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2005년 5월 형제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으로 2005년 7월 자가조혈모세포이식, 2005년 11월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2006년 1월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 2011년 2월 혈연간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 153건 중 혈연간 이식은 73건, 이 중 반일치 이식이 13건이었으며, 비혈연간 이식이 80건이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악성림프종, 다발골수종 등의 혈액종양 환자와 중증재생불량빈혈 등의 비악성 혈액질환 환자 및 소아 뇌종양, 신경모세포종과 같은 일부 고형암 환자에서 시행됐다.
엄현석 조혈모세포이식실장은 “자가 이식 후 재발환자의 동종이식이나 공여자 림프구 주입술 등의 세포치료와 혈연간 반일치이식을 활성화시키고 완치를 향한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혈모세포이식 400례 기념식(사진제공=국립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