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교보증권은 6일
솔브레인(036830)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삼성전자(005930) 모바일 기기 판매 부진에 따른 삼성디스플레이(SDC)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라인 가동 차질로 솔브레인의 씬 글라스(Thin Glass)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상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수요 수익원의 외형 축소로 크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었다"며 "하지만 올해부터는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지수 연구원은 "삼성전자 전략 변화와 주요 중국업체들의 AMOLED 패널(Panel) 채택으로 인해 SDC 라인 가동율이 상승할 전망"이라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씬 글라스만 회복되더라도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올해는 독점 공급 중인 삼성전자 시안 라인의 정상 가동이 기대되며 추가 투자 가능성도 있다"며 "3D 낸드(NAND) 식각액(Etchant)은 기존 제품대비 소요량이 증가하므로 라인 안정화와 증설은 솔브레인의 외형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E 시리즈 본격 출시와 고객 확대를 통한 SDC AMOLED 라인 가동율 상승으로 솔브레인의 씬 글래스 부문의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반도체 부문도 삼성전자 3D 낸드 안정화를 통해 외형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에 솔브레인은 4개년 만에 실적 개선 국면에 진입하며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