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간편결제 사업 진출을 위해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거래일째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 대비 4200원(4.83%) 떨어진 8만2600원을 기록 중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한 증권가 시선은 엇갈렸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사이버결제,
파이오링크(170790) 등을 인수하며 850억원 내외의 자금을 집행했다"며 "본사 주도의 자회사 관리·신규 비지니스를 위해선 유상증자가 타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008560) 연구원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은 다소 이외의 결정"이라며 "경쟁사 카카오페이 등에 비해 차별화된 강점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