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올해 바이오 업종 핫이슈는 바이오시밀러입니다.
셀트리온(068270)과 더불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다국적제약사로의 기술 수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헬스케어 업종의 수익률은 호조세를 띌 것이란 전망이다. 수출 실적 호조, 고령 인구 증가로 국내 헬스케어 산업인 제약·바이오·의료기기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수출 비중 증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사의 경우 다국적제약사 향 라이선스 아웃이 증가하고, 이머징마켓이 확대되면서 직접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국적제약사들의 이머징 마켓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오리지널 의약품의 저변 확대보다는 제네릭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개량신약과 바이오베터쪽에 무게가 더욱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제약업계는 구조조정 과도기라는 설명이다. 상위제약사와 중형제약사가 급여 전문의약품 시장 점유율을 놓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유통업계 변화에 따라 상위제약사 탑라인은 소폭 상향 가능하고, 비급혀 중형사 실적의 경우 지속적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탑픽으로는
한미약품(128940)을 제시했다. 실적둔화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올해 하반기 임상 2상 완료에 따른 기술 수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약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