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무재해·무사고와 성공적인 사업완공을 기원하는 안전기원 행사를 19일 오전 제2여객터미널 건설현장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사업관리단, 감리단, 시공사를 포함해 3단계 건설사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사고 없는 무재해 현장을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약 4조9000억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을 비롯해 여객계류장, 제2교통센터, 수하물처리시스템(BHS), 공항철도(6.4km)와 진입도로 등을 건설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다.
현재 약 1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말까지 종합 공정률 4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제2여객터미널의 지상 철골 작업이 마무리되고 지붕 트러스 작업, 외벽공사가 시작된다.
이상규 인천공항공사 건설본부장은 "3단계 건설사업은 제한된 장소에서 복합적이고 다양한 종류의 공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모든 관계자가 무재해 무사고 현장을 이루는 데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현장 중심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분기별로 현장여건을 고려해 반드시 지켜야 할 5가지 안전수칙,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위험행동을 선정하는 등의 '5行5禁(5행5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테마별 특별점검과 외부전문가 초빙 합동점검, 외국인·취약계층 대상 특별 안전교육도 시행될 예정이다.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현장에서 이승우 인천공항공사 토목처장이 3단계 건설사업 무재해·무사고를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고 있다. (자료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