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 자사주 1만4587주 매수

입력 : 2015-01-22 오후 3:28:49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지난 21일 윤창운 대표이사가 자사주 1만4587주를 매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만8395주를 매입한데 이어 두번째 자사주 취득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계열사인 덕푱 휴게소 지분 49%와 김천에너지서비스 지분 20%를 팔아 11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자산매각을 통해 유입된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으로,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총 2900억원 중 공모채 1300억원을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말 1000억원 규모의 요르단 암만 하수처리 사업과 923억원 규모의 대구시 남산4-4 주택재개발사업, 1700억원 규모의 김포한강 AC-05블록 9공구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며, 지난 20일에는 LH가 발주한 성남시 중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3623억원에 수주하는 등 최근 수주실적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윤창운 대표이사의 자사주 추가 매입은 재무구조 개선 및 수주 실적 개선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좋아지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대표이사 뿐 아니라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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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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