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 동안 프랑스 대표 파티시에인 '피에르에르메', 전통 디저트인 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고 있는 '신용일 셰프' 총 8명 셰프들의 이색 상품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유명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 설 선물 안내 책자 앞 부분에 'H셀렉션바이셰프' 코너를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셰프별 특화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대표 마카롱인 '피에르에르메'의 경우,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인 '바바라 릴'과 협업한 바바라 릴 백을 선보이고 신동민 셰프는 자신의 개발한 고기, 과일 간장과 레시피 북을 함께 구성해 선물세트로 내놨다. 어윤권 셰프도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즐겨 쓰는 식재료를 햄퍼 세트로 구성했다.
또한 판매 가격도 10만원대 이하의 상품이 강화했다. 주요 상품으로 신사동 유명 디저트 바 '디저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이현희 파티시에의 프랑스 정통 디저트 '뫼흐뵈이유 세트'는 각각 3만1500원, 1만7500원에 선보인다. 김민경 파티시에의 프랑스식 디저트인 에클레어를 모은 '레트엔느 에클레어 세트'는 3만1000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디저트 시장은 브랜드에서 상품뿐 아니라 셰프가 누구인지까지 구매 결정에 미칠 정도로 전문적이면서도 세분화되고 있다"며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디저트 부문은 10% 이상 증가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 설 이색 선물세트로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피에르에르메-바바바릴 협업 백.(사진제공=현대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