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사진제공=LG트윈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오래 끌었던 연봉 협상을 마무리했다.
LG는 29일 우규민(30), 류제국(32)과 연봉계약을 마치며 2015년시즌 재계약 대상 선수 전원의 연봉협상을 완료했다.
투수 우규민은 지난해 1억8000만원 대비 1억2000만원(인상율 67%) 인상된 3억원에 도장을 찍었고, 투수 류제국은 1억8000만원 대비 5000만원(인상율 28%) 오른 2억3000만원에 올해 연봉 계약을 했다. 둘은 지난해 11월 수술 후 아직 재활 과정에 있다.
우규민은 지난해 타고투저 상황에서도 29경기에서 153.2이닝을 맡으며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4'의 기록을 남겼다. LG 투수 중 유일하게 두 자릿 수 승리를 거뒀고, 이는 모든 구단 한국인 투수 중 2위에 해당한다.
류제국은 지난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5.12'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초반 난조를 보이긴 했지만 시즌 후반 4연승을 거두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계약을 마친 우규민과 류제국은 내달 2일부터 진행되는 사이판 재활캠프에 전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