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지난 1월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을 하회했지만 여전히 견고한 수치를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고용조사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미국의 민간신규 고용자수가 21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만5000명을 밑돌고 12월 기록인 25만3000명보다도 낮은 것이다.
세부 항목들을 살펴보면 소규모 기업체에서 고용을 7만8000건 늘렸고 중소기업은 9만5000건 대기업에서는 4만건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와 운송에서 5만4000개의 일자리가 생겼고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직에서는 4만2000개,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각각 1만4000개, 1만8000개의 일자리가 생겨났다.
전문가들은 예상은 하회했지만 수치가 여전히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릭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전히 모든 수치들은 고용 시장의 견고한 회복을 가리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4만5000명 증가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美 ADP 민간고용 추이(자료=ADP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