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이녹스(088390)에 대한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3.3% 하향한 2만300원으로 조정한다고 5일 밝혔다. 전방산업 회복 우려감이 여전하다는 평가다.
이녹스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1.5% 줄어든 340억원, 영업이익은 42.7%감소한 48억원이었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품믹스 개선, 원가 저감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앞선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특히 수익성이 높은 반도체 부문이 3분기대리로 19.7%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녹스의 올해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1분기부터 주요 고객사 신제품이 출시돼 수요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적에 본격 반영되는 것은 2분기부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은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해 전반적인 수익성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울러 "반도체 부분 같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전망은 유지하지만, 아직까지 전방산업 회복 우려와 최근 이슈에 따른 투자심리는 약하다는 판단"이라며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