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 가동

당직 병의원·약국 129·119서 전화 안내

입력 : 2015-02-17 오후 2:04:11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18~22) 동안 의료기관 및 약국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는 진료공백을 방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의·약사회와 협의해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
 
전국 547개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18일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명절기간에는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복지부는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기를 권장하고 있다. 이 앱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도 조회할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달빛 어린이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성모병원, 부산 온종합병원, 대구 한영한마음아동병원, 평택 성세병원, 김천제일병원, 김해중앙병원, 제주연동365의원 7개 병원은 연휴기간 동안 계속 진료한다. 대구 시지열린병원, 전주 다솔아동병원 2개 병원은 설 당일에만 휴진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명절연휴 기간동안 복지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기관과 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며 "중앙응급의료센터에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전국 20개 권역센터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대형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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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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