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23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1.36달러(2.68%) 하락한 배럴당 49.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 역시 1.34달러(2.23%) 하락한 배럴당 58.88달러에 거래됐다.
공급과잉 우려가 유가를 끌어내렸다.미국에서는 석유 시추장비의 가동 중단이 예상보다 적었다.
아울러 리비아는 화재로 일시 중단했던 파이프라인의 조업을 재개했다는 소식 역시 생산 증가를 의미했다.
여기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인 오만이 생산을 늘린다는 발표까지 나오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 4월물 선물가격 (NYM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