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고급 주택 건설업체인 톨브라더스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톨브라더스는 1월31일에 끝난 회계연도 1분기에 8130만달러(주당 44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456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였던 주당 30센트도 껑충 뛰어넘는 것이다.
이 기간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6% 급증한 8억5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고용 시장 회복으로 인해 톨브라더스의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이 기간 지은 주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났다고 밝혔다.
로버트 톨 톨브라더스 최고 경영자는 "고용 시장이 개선되면서 자연스레 주택 시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시에서 톨브라더스의 주가는 3.85% 급등한 38.53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