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이화의료원이 러시아 의료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환자 유치 대표단을 러시아로 파견했다고 25일 밝혔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과 심기남 국제협력실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지난 2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아르쫌, 이르쿠츠크 등지를 방문해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한 다각적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대표단은 지난해 MOU를 체결한 바 있는 러시아 태평양주립의과대학을 방문, 5월 블라디보스톡 국제암심포지엄 참가와 Clinical day,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의료진 연수건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대표단은 의료관광 에이전시 4개사와 협력 논의 및 계약을 체결하고 아르쫌 제1병원, 산부인과 병원, 블라디보스톡 산부인과 병원, 이르쿠츠크 주립병원 등과 교류 및 연수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화의료원은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진료 외에도 의료진 교육, 의료진 상호 교류, 의료 선교와 다각적인 현지 홍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방침이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점과 선진 의료에 대한 러시아 환자들의 욕구를 충분히 반영한 의료 서비스 구축으로 러시아 환자를 적극 유치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선진 의료 기술 전파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방문한 이화의료원 해외환자 유치 대표단(사진제공=이화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