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카타르 국립박물관을 현장점검하고 있다.(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안전을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Zero)'를 목표로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2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1691회였던 상시 안전 점검을 올해는 3475회까지 대폭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 안전사고 발생 비율이 높아 지난해 119회였던 주말·현장 특별 점검을 올해는 672회까지 대폭 확대한다.
정수현 사장은 안전경영을 진두지휘하면서 건설업계 안전문화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경포대 현대호텔'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현장 등은 물론 설 명절 쿠웨이트·카타르스리랑카 등 해외현장을 방문해 밀착 점검 관리에 나선바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174명이었던 안전교육 대상자를 올해 6200여명으로 협력업체 현장 인력까지 확대했다.
특화된 안전교육을 9개 과정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위험공종 작업에 대한 근로자들의 안전 교육을 강화했다. 교육을 수료하지 않을 경우 현장 작업 투입을 금지하고 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치로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해 경영층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 관리 강화와 개선으로 무재해 건설현장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