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최근 개통을 앞둔 신역세권 분양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내년 '골드라인' 신분당선,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선 등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신역세권 분양단지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수도권에서 개통 예정인 전철망은 총 6곳이다.
신분당선 1차 정자역~경기대앞역(12.8km) 구간이 오는 2016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인 가운데, 용인시 풍덕천동, 동천동, 광교신도시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3월
대림산업(000210)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74번지에서 e편한세상수지(1237가구)를 분양한다.
4월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A6블록에서 호반베르디움(446가구)을 분양한다. 중흥건설 역시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중흥S클래스(25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청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아주대학교, 컨벤션 관련시설, 경기도청 신청사 이전 종사자들로 인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2차 신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이 올해 3월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3차 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도 내년 개통할 예정이다. 강서권에서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전망이며, 논현동과 삼성역, 마곡나루역 인근이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10월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22번지에 아이파크(4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남-여주복선전철 판교~여주 구간이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신분당선, 분당선과 연결돼 향후 강남권으로 출퇴근이 편해진다.
또 수인선 2차 송도~인천 구간과 3차 한대앞역~수원 구간이 각각 2015년 말, 2017년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전 구간 개통되면 인천에서 수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수인선 달월역, 송도역 이용이 가능한 시흥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외에 소사~시흥시청~화랑~원시 구간을 지나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이 2016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고, 수서에서 경기 동탄과 평택을 지나 경부고속철도와 합류하는 KTX 수서-평택선이 개통 예정이다.
평택에서 강남권까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며, 평택과 동탄2신도시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수도권 신역세권 주요 수혜단지.(자료=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