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서울대치과병원, 진료 개시

연구와 진료 병행하는 병원급 치과병원 지향

입력 : 2015-03-05 오후 4:32:30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서울대치과병원은 분원인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이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받아 4월 개원식에 앞서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병원은 2012년 11월 착공 후 2년여 만에 완공됐으며, 연면적 3882.4㎡ 규모로 지하 3층, 지상 5층의 신축 건물로 관악캠퍼스 내에 자리하고 있다. 진료과는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등 6개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각 과의 의료진이 협력진료를 시행할 수 있는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보통 교정이나 임플란트 환자는 2개과 이상의 협진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병원은 협력진료센터, 수복·심미·치주센터, 임플란트·악교정 센터 등 각 층을 센터화 함으로써 의료진이 원활한 협력진료를 시행할 수 있는 진료시스템을 마련했다.
 
김성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은 "센터화를 통한 협진시스템과 더불어 구강암이나 악교정수술 등 고난이도 수술이 필요한 환자는 본원인 서울대치과병원과 연계를 통해 중복 진료와 진료대기일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중심의 진료시스템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관악캠퍼스 내의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에서 치의학대학원과 연계해 원내생 임상교육, 통합치과임상의(AGD) 교육 및 전공의 임상교육을 담당한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전경(사진제공=서울대치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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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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