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대신자산운용은 5일 30억 아시아 여성과 요우커(중국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국내·외 소비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인 대신 UBP(Union Bancaire Privee) 아시아컨슈머 펀드를 오는 9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여성과 소비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기초로 하며 강력한 구매력을 가진 소비층으로 부상하는 여성과 이로 인해 새롭게 나타나는 소비 트렌드를 중심으로 투자기업을 찾는다"며 "심도 있는 리서치를 통해 여성들이 직접 소비하고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요우커 소비 증가로 인해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도 주목한다"며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하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 요우커의 소비는 여성의 소비와 맞물려 기업 성장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 지역의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며, 국내 기업은 대신자산운용 리서치본부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해외 기업은 UBP사 아시아법인으로부터 투자자문을 받는다.
김미연 대신자산운용 리서치본부장은 "요즘 여성은 백화점을 가는 대신 해외직구를 통해 쇼핑하는 등 여성의 소비행태가 합리적 소비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상품은 여성의 시각으로 여성의 합리적 소비를 분석하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소비재 펀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