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은 물론 주가 흐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은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규제 관련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지만 분기가 지날수록 모멘텀이 드러날 것"이라며 "부산 카지노가 상반기 중 통합이 마무리되면 하반기부터 연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부산점의 지난해 드롭액과 매출액은 각각 8662억원과 728억원으로 연결 실적의 각각 16.3%, 12.3% 수준"이라며 "개별소비세 기저 소멸과 기존 영업장들의 확장과 증설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인천 카지노를 시작으로 상반기내 서울 워커힐 카지노, 연말 제주그랜드 카지노의 확장이 진행될 예정으로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작년 내내 부진했던 홀드율이 상향 안정화된다면 수익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월 연결대상 카지노 기준 드롭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2%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3.3% 감줄어드는데 그쳤다"며 "홀드율 정상화로 매출액은 생각보다 견조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