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 자회사 효과..올해 수익성 큰폭 개선-하이證

입력 : 2015-03-09 오전 7:43:26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하이투자증권은 9일 일진홀딩스(015860)의 수익성이 올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1000원으로 올려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일진홀딩스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22.1% 늘어난 1조1225억원, 영업이익은 56.2% 늘어난 72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인 일진전기,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의 실적이 호전되면서 올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선은 초음파 의료기기 업체인 자회사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의 성장성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은 올해도 주력 수출지역인 중국, 독일 등에서의 성장에 힘입어 8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일진전기도 고부가 제품 위주로 수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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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