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이라이콤(041520)에 대해 스마트폰용 BLU 매출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감소한 647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484억원"이라며 "태블릿PC 시장 위축에 따른 태블릿PC용 BLU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올해는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10.2%, 12.6% 증가한 7141억원과 545억원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의 위상이 굳건해지고 있어 스마트폰용 매출은 4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라이콤은 지난해 주당배당금을 전년 대비 150% 늘어난 500원으로 설정했으며 오는 27일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며 과거 세 차례 주당배당금이 급등한 이후 주가는 연중 내내 우상향 흐름을 보였던 만큼 올해 실적에 대한 경영진의 엿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