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슬람국가(IS)가 이스라엘 출신의 지하드 대원 한 명을 총으로 사살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전세계에 또 다시 충격을 안겨줬다.
◇이스마일 무살람 처벌 장면 (사진=유튜브)
CNN은 10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이스라엘인 이스마일 무살람(19)을 살해하는 동영상을 알 푸르칸 웹사이트에 올렸다고 전했다.
영상에는 군복을 입은 소년이 이스마일 무살람으로 추정되는 한 남자의 머리를 총으로 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소년은 남자를 세 차례 더 쏜 후 "신은 위대하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주황색 옷을 입을 이스마일 무살람은 살해당하기 직전에 자신이 어떤 경로를 통해 이스라엘 정보기관에 고용됐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와 형이 자신이 이스라엘 정보요원이 되도록 독려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IS는 이스마일 무살람이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 요원 신분을 숨기고 지하드(이슬람 성전) 운동에 합류했다고 지적하며 처벌 이유를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영상 내용이 사실인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