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에틸렌 증설로 레벨업 가능..목표가'↑'-IBK證

입력 : 2015-03-16 오전 8:33:04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대한유화(006650)는 부대설비 증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 확보 등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기존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높였다.
 
이지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나프타크래커(NCC)·부대설비 증설 계획을 발표했는데 투자금액은 총 4950억원(가지자본의 약 58%)으로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로 인해 에틸렌 생산능력은 기존 47만톤에서 80만톤으로 확대돼 규모의 경제 확보가 가능하며 국내 NCC업체 대비 받아온 디스카운트 요인도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에틸렌 자체 공급에 따른 마친 확보가 가능하고 향후 남는 기초 유분에 대한 다운스트림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납사 원료 대신 LPG원료 투입 비중이 늘어나 원료가격이 상승할 경우 탄력적 대응이 가능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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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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