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SK증권(001510)은 19일
두산(000150)에 대해 올해 1분기에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별도기준 1분기 매출액은 5082억원,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 S6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자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모트롤은 비용합리화에 따른 흑자전환, 산업차량은 안정적 실적 유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수주기반을 마련한 연료전지사업은 2 분기부터 신규수주가 구체화되면서 외형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5945억원, 영업이익률은 1.7%포인트 개선된 8.8%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산업차량은 국내외 딜러 확대 및 환경규제강화에 따른 점진적 성장이, 모트롤은 구조조정완료 등 비용합리화에 따른 흑자기조 유지가 전망된다"며 "성장동력은 역시 연료전지사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자체사업의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배당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친화정책도 지속될 것"이라며 "잠재적 리스크요인인 자회사관련 증자, 유동성 문제도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