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언론에서 제기된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된 의혹을 전면 부정했다.
19일 롯데쇼핑은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달 예산 담당 실무 직원 5명이 자금 이동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동 자금은 신입사원 면접비 지급, 부서 회식비, 교통비 등 업무 활동비로 정당한 목적으로 사용했고 이를 검찰에 충분히 소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시네마, 슈퍼 등 개별 사업부로 운영되고 있어 계열사 간 자금의 유출입이 불가능 하다"며 "비자금이 조성돼 전 정권으로 흘러갔다는 추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비자금 의혹은 부서 비용을 개인 통장에 이체시켜 사용하게 하면서 비롯된 오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에 충분히 소명을 했고 추가 자료 요청이나 수사가 들어올 경우, 적극 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일부 매체는 롯데쇼핑의 출처가 불분명한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