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또 연고점..2040선 안착은 실패(마감)

입력 : 2015-03-19 오후 3:42:25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상 시점이 시장의 예상보다 지연될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안도랠리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장중 2050선에 근접할 정도로 상승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204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47%) 오른 2037.89를 기록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FOMC로 인해 미국 증시가 많이 오르는 등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며 "주요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32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8억원과 70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95억6500만원, 1171억5300만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6%), 서비스(1.05%), 운송장비(1.04%), 유통(1.00%)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1.59%), 보험(-1.14%)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만3000원(2.20%) 하락한 147만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NAVER(035420)도 1.99% 빠졌다. 반면 SK텔레콤(017670)아모레퍼시픽(090430)은 3% 넘게 올랐으며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제일모직(028260), 신한지주(055550)는 1%이상 상승했다.
 
코스닥은 2.82포인트(0.45%) 오른 631.81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4억원과 22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34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내츄럴엔도텍(168330)이 9.25% 급등했으며 셀트리온(068270)콜마비앤에이치(200130)가 4% 넘게 상승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039030)는 3.49%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7원 내린 1117.2원으로 마감됐다.
 
◇최근 6주간 코스피 추이. (자료=대신증권 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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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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