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인상 시점이 시장의 예상보다 지연될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안도랠리를 이어가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장중 2050선에 근접할 정도로 상승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2040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9.44포인트(0.47%) 오른 2037.89를 기록했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FOMC로 인해 미국 증시가 많이 오르는 등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며 "주요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324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28억원과 70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95억6500만원, 1171억5300만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16%), 서비스(1.05%), 운송장비(1.04%), 유통(1.00%)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1.59%), 보험(-1.14%)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2.82포인트(0.45%) 오른 631.81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4억원과 22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34억원 매도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7원 내린 1117.2원으로 마감됐다.
◇최근 6주간 코스피 추이. (자료=대신증권 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