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삼성전기(009150)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갤럭시S6 수혜 등으로 1000억원에 근접하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높였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3 이후 가장 호평을 받는 갤럭시S6로 인해 삼성전기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 1분기 실적에는 갤럭시S6 관련 매출이 제한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올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은 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8%, 전분기 대비 59.6% 상승이 예상된다"며 "카메라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수익성 개선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S6향 부품 공급이 극대화되는 올 2분기 실적이 올해 실적의 정점이 될 가능성은 분명 존재하지만 올 하반기에도 샤오미향 부품 공급과 애플 A9칩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