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오이솔루션(138080)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만7400원으로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896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5%, 11.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매출은 상반기보다는 외국 LTE 투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매출 성장 대비 영업이익 증가폭이 낮은 이유는 스마트 광트랜시버와 장거리전송용 광트랜시버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이솔루션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720억원,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26.3% 증가한 바 있다.
박종선 연구원은 "4G LTE에서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해주는 WBH(무선망) 세계 시장은 향후 4년간도 연평균 18.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이솔루션은 WBH 제품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외 WBH 장비 제조업체 중 80%의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고객으로 확보한 시스코와 화웨이의 매출도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