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녹십자홀딩스(005250)는 20일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 대강당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병건 대표이사가 주총 인사말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제공=녹십자홀딩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49기 재무제표(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포함) 및 연결재무제표의 이사회 승인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정관 일부 변경과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허일섭·박용태 이사를 재선임하고 문제태 신임 감사를 선임했다.
녹십자홀딩스는 제49기인 2014년에 연결 기준으로 영업수익 1조448억원, 영업이익 1152억원, 당기순이익 1015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으며, 주주들에게 액면가의 60%인 주당 현금 300원 배당에 대한 이사회의 승인을 보고했다.
이병건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주력 회사인 녹십자를 비롯한 모든 자회사들의 노력에 힘입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1.4%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거침없는 성장가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캐나다 현지 생산기지 신축 공사의 차질 없는 진행과 녹십자의 주력 제품인 IVIG의 북미시장 진출, 미국 내 추가 혈액원 개원, 국내 생산시설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한걸음 더 나아갈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