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지수는 횡보하지만 증권업종지수는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3.98% 오른 2180.43을 기록, 3년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도 증권업종을 206억원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다.
키움증권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9월로 미뤄진다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와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일평균거래대금이 8조5000억대로 급증한 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어서 증권주는 유동성 장세 수혜주일뿐만 아니라, 실적시즌에도 다른 업종 대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모험자본의 육성 등 자본시장 성장에 관심이 높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금융당국의 증권업에 대한 시각이 규제가 아닌 육성 쪽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시간 코스피는 0.31%, 코스닥은 0.24% 상승중이다.
같은시간 거래대금 1위는
한미약품(128940)으로 1480억 거래되고 있다. 그 뒤는
다음카카오(035720),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SK브로드밴드(03363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아가방컴퍼니(013990),
대우증권(006800),
SK텔레콤(017670),
현대상선(011200),
한창(005110) 등이 잇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6원 하락, 중국상해종합지수는 0.66% 올라 3640선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