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6일 2015년 정기총회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고 김상헌 네이버(
NAVER(035420)) 대표를 협회장으로 재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오는 2017년까지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이날 인기협은 올해 사업 계획 발표를 통해 'Go Global! K-Internet'을 핵심 목표로 설정, 국내 인터넷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지향점을 지난해에 이어 제시할 것을 다짐했다.
주된 사업으로는 '인터넷리더스포럼', '굿인터넷클럽' 등 인터넷 산업의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한 논의의 장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인터넷산업 규제백서·저작권정책보고서·청소년정책보고서 발간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산업발전정책 확립을 위한 연구도 전개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의 협력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 협회 부회장사로 넥슨, 로엔엔터테인먼트, KG이니시스가 새롭게 가입해 이사회 멤버는 기존 8개사에서 11개사로 확대됐다. 페이스북코리아,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기업의 참여도 확대할 구상이다.
김상헌 회장은 "올해는 인기협이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해"라며 "한국 사회에서 인터넷 산업의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인터넷 기업들이 글로벌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