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파스퇴르-SK케미칼, 신규 백신 판매 제휴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등 전략적 제휴 체결

입력 : 2015-03-30 오후 4:55:13
[뉴스토마토 문애경기자] 사노피 그룹의 백신 부문 사노피 파스퇴르는 SK케미칼과 신규 백신 품목들의 국내시장 공급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노피 파스퇴르는 오는 4월부터 SK케미칼에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메낙트라'를 공급하며 세포배양 일본뇌염 생백신의 경우 승인 후 공급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해당 제품의 성인접종에 대한 프로모션 활동과 판매에 주력하게 된다.
 
메낙트라는 지난해 11월 국내에 허가 받은 수막구균 뇌수막염 4가 단백접합 백신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의 주요 원인인 4개(A, C, Y, W-135) 혈청군을 예방한다.
 
지난 2005년 수막구균 뇌수막염 4가 단백접합 백신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전 세계 53개국에 7000만도즈 이상 공급된 제품이다.
 
현재 허가를 앞두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일본뇌염 생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른 세포배양(베로셀) 방식으로 개발돼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의 위험을 낮췄다는 게 사노피의 설명이다.
 
일본뇌염 생백신은 국내 연구에서 1회 접종 28일 후 방어항체 생성률 100%를 나타냈다.
 
레지스 로네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사 간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국내 차원으로 확장시켜 양사가 국내외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병로 SK케미칼 대표이사는 "SK케미칼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원활하게 백신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사노피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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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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