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지난해 보수 15.8억원

입력 : 2015-03-31 오후 6:50:17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지난해 15억89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LG화학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2억2700만원, 상여금 3억6200만원 등 총 15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LG화학 측은 상여금 산정과 관련해 "세계 경기 둔화 및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차별화된 제품 구조 강화 및 미래 신성장동력인 신사업전개 등을 통해 양호한 수익을 유지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김반석 전 LG화학 부회장은 지난해 이사 보수 총액 가운데 가장 많은 48억7300만원을 지급 받았다. 김 전 부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물러난 뒤 LG화학 이사회 의장과 부회장을 맡아왔다. 김 전 부회장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LG화학에서 퇴임한다. 이에 따라 김 전 부회장의 보수는 지난해 이사회 활동 급여 6억600만원과 상여금 7700만원, 퇴직금 41억900만원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대표이사인 권영수 전지사업본부장과 박영기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지난해 보수로 각각 10억4100만원, 9억3500만원을 지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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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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