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2개 철도노선 운영자선정 입찰 재공고

재공고시 열차운행조건 등 입찰조건 조정

입력 : 2015-04-07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는 성남~여주, 부전~일광 2개 일반철도 노선 운영에 대한 참여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유효한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재공고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재공고시에는 입찰참여 활성화를 위해 열차운행조건 등 일부 입찰조건을 조정했다.
 
수요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첨두시간대 시격을 당초 최소 10분대에서 15분대로 조정했다.
 
또한 입찰대상 노선의 운영자로 선정된다면 향후 연계노선에 대한 운영자 선정시 2% 범위 내에서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성남~여주 노선은 월곶~판교, 여주~원주·강릉, 수서~광주, 이천~문경 등과 연결되며, 부전~일광 노선은 부전~마산, 일광~태화강(울산) 노선과 이어지게 된다.
 
열차운영사업에 따른 대부분의 위험이 보험으로 대체되는 만큼, 입찰참여 자격을 자본금 100억원 이상 법인에서 50억원 이상 법인으로 완화했다.
 
이밖에 운영초기 수요부족 등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운 경우 필요한 정부지원도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재공고는 1개월 동안이며 다음달 11일 오후 6시에 제안서 접수(국토교통부 철도운영과)가 마감된다.
 
한편, 국토부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 사업설명회를 철도시설공단 수도권 본부에서 열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성남~여주, 부전~일광 2개 일반철도 노선 운영자 선정 입찰 재공고를 실시한다. (자료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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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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