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강북구청은 4.19혁명을 기념해 강북구 곳곳에서 ‘4.19혁명국민문화제2015’를 개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행사 일정은 오는 18·19일이다.
18일에는 강북구청 사거리~광산사거리 메인행사장에서 오후 7시에 ‘전야제’가 열린다. 전야제에는 윤도현 밴드, 양희은, 장미여관 등이 출연하는 락 페스티벌이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전야제가 열리기 전 메인행사장에서는 ‘4.19 체험과 홍보’, ‘1960년대 거리 재현 퍼레이드’, ‘태극기 아트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또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는 4.19혁명과 세계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학술 토론회가 열린다.
강북구는 18일 새벽 1시부터 19일 새벽 3시까지 강북구청 사거리와 광산사거리 차량 운행을 전명 통제할 예정이다.
19일에는 국립4.19민주묘지에서 ‘4.19희생영령 추모 소귀골 음악회’가 열린다. 북한산 순례길에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순례길 트래킹’이 예정돼 있다. 또 성신여대 운정캠퍼스에서는 최원정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4.19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가 열린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세월호 아픔을 딛고 올해는 더 참신한 프로그램들과 수준 높은 공연들을 준비했다”며 “국민문화제를 통해 4.19혁명을 잊고 있었던 기성세대와 사건 자체가 생소한 젊은 세대에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4.19 체험 전경(사진=강북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