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SK C&C(03473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신사업 모멘텀 확장이 기대되고, 합병 기대감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9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사업이 확장되는 하반기로 갈수록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기업 가치가 상승할 때마다 합병 기대감이 주가 모멘텀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IT서비스 사업의 고객군이 제조업과 홍하이그룹 등 글로벌로 확장되고 있다"며 "SK엔카의 인콰이어리 사업 모델도 3분기 테스트를 거친 후 4분기 정식 상용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SK와 합병 스토리도 유효하다"며 "신사업 확장으로 기업 가치가 극대화되는 시점에 합병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SK C&C의 올해 전체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20.4% 증가한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30.4% 늘어난 35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09억원, 718억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