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두현기자] 도미노피자는 희망나눔기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소비자가 직접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형태로 기업 차원에서 진행하는 일방적인 기부를 넘어 고객와 함께하는 형태로 진화해 소비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힘쓰고 있다는 것.
희망나눔세트는 피자와 사이드디쉬, 콜라를 고르면 희망나눔세트 메뉴로 구성돼 600원이 자동으로 기부되는 형식이다.
적립된 희망나눔기금은 해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에 기부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를 위한 치료비와 소아질환 연구에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2억원의 희망나눔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소속 아동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하는 '어깨동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소외아동 복지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밖에도 '해피옥션'을 진행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광고 모델이 직접 착용했던 의상 및 아이템 등을 경매에 부쳐 진행하는 이벤트로 최고 가격을 제시한 참가자가 낙찰되고, 경매 수익금은 최종 낙찰자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도미노피자는 지속적이고 보편적인 기부 문화를 적립하기 위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나눔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기부에 보다 손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기업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