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SKC(011790)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54.4% 증가한 614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시장 기대치가 높아졌음에도 이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실적 랠리는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623억원을 기록,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단순히 일회성이 아님을 입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프로필렌옥사이드(PO) 스프레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성수기 효과로 필름 부문 실적이 소폭이나마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핵심제품 호황과 사업 구조 변경에 부실 자회사 턴어라운드까지 진행된다면 SKC 주가의 재평가(re-rating)는 필연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