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장비업체 ASML이 전날 뉴욕장에서 10% 급등했다. 재료는 대당 금액이 3000~5000억원에 달하는 EUV 노광장비 15대 수주건. 대당 5000억원에 수주했다면 전체 수주금액은 7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ASML은 이번 계약이 미국내 메이저업체와의 거래라면서 거래선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HMC투자증권은 거래선이 마이크론테크놀로지보다는 인텔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텔이 ASML에서 이 장비를 수주했다면 10나노 미세공정 전환용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UV장비는 대당 가격이 3000~5000억원이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평택 라인은 시장 예상보다 조기 추진이 예상되는데 이는 인텔을 넘어서는 종합 반도체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며 향후 17라인 P2는 시스템 반도체 투자로 진행되고 평택라인에는 디램, 낸드, 시스템반도체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향후 반도체 투자가 진행되는 바 반도체 장비주 및 인프라 공사 관련주 수혜를 예상했다.
허준식 기자(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