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1조6578억원으로 전년(1조5451억원)에 비해 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식약처 오송 청사.(사진제공=식약처)
지난해에는 치약제, 염모제 등 치약제, 염모제, 내복용제, 생리대 4개 품목이 생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모와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제품의 생산액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염모제의 생산실적은 2698억원으로 전년비 31%나 급증했으며, 생리대도 2421억원으로 전년비 23%나 급증해 생산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치약제는 4281억원으로 생산실적이 가장 많았다. 내복용제제는 2466억원으로 2% 증가에 그쳤다.
생산실적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금연보조제로서 12억원으로 1년만에 140%나 증가했다. 마스크는 90억원으로 전년비 120%, 치아미백제 등 구강 위생제는 66억원으로 69%나 각각 급증했다.
국내 생산실적 1위 품목은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으로 174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죽염 오리지널고 치약이 573억원, 려자양윤모두피모근진액이 425억원 순이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