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하이닉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후 12시23분쯤 이천 부발읍 아미리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본사 M14 신축공사 현장에서 작업 도중 7명이 피해를 입었다.
협력사 직원 3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병원 치료 중 모두 사망했다.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었으며, 현재 SK하이닉스 내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국은 10층 배기닥트 내 작업 중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M14 공사현장 옥상층 스크러버(배기장치)의 시운전 후 점검 과정에서 질소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당국과 함께 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사망한 분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어린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