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18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난 1164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8%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국내 지주사에 대한 브랜드 로열티 신규 지급 발생과 상해 법인 설비 지연, 미국 법인 공장 가동전 고정비 부담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화장품 ODM 업체들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중국 현지 로컬 화장품 업체들의 고성장에 따른 수주 확대와 ODM 주문 증가, 중국 정부의 밀수 단속 강화로 현지 진출 ODM 업체들의 신규 수주 확대 여력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국내 부문 성장성 제고, 중국 화장품 ODM 시장에서 높은 기술 장벽을 기반한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 4.8% 증가한 1330억원과 120억원으로 실적 모멘텀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