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닥지수는 7년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코스닥지수가 7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p(0.24%) 오른 715.64로 마감, 연중 최고치는 물론 7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의 종전 최고치는 지난 2008년 1월 4일 기록한 719.25로, 이날 기록한 715.64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시총은 193조1000억원으로 전날 기록한 192조6000억원을 넘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상위 5종목에는 셀트리온(1820억원), 코리아나(1608억원), 내츄럴엔도텍(1186억원), 다날(851억원), 메디포스트(820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섬유·의류 업종은 7.05%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통신서비스(2.48%)와 화학(1.78%)업종 등도 상승률 상위에 올랐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62억4400만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1억6000만원, 100억3600만원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3p(0.78%) 하락한 2122.81로 마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