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035600)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거래금액이 전년대비 20%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또 회사는 올해 전체 거래금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약 4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KG이니시스의 1월부터 5월까지의 거래금액은 5조원으로 월 평균 1조원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거래금액이 4조1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1년 사이에 20%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대해 회사는 올해들어 대형 가맹점 확보가 이어지면서 결제고객도 함께 증가했으며, 간편결제 보급으로 인해 결제방법이 간소화됨에 따라 전체 거래가 확대되고 모바일 거래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G이니시스는 연말까지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부터는 인터파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월 500억원 규모의 거래 확대가 이뤄져 전년대비 30%가 넘는 거래 금액 증가가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5월 시내면세점 사업권 획득을 준비하는
유진기업(023410)과 MOU를 체결하고 온·오프라인 통합결제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O2O 사업에 본격 진출할 채비를 갖췄으며, 현재 서비스 중인 간편결제 서비스 또한 거래금액이 1000억원에 달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올해 거래금액은 지난해의 10조원을 넘어서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