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을 막기위해 경기 수원,화성,평택 등 7개 지역 학교에 12일까지 휴업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8일 오전 경기 화성의 한 초등학교에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사진/뉴시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휴업하는 유치원과 학교가 2,000곳을 넘어섰다.
교육부는 9일 오전 9시 현재 휴업 중인 유치원과 학교는 전국적으로 2,199곳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가 발표한 지난 5일 오후 3시 기준 휴업 학교 수는 1,317곳이었으나 서울 강남과 경기도가 일제히 휴업에 들어가며 대폭 늘었다.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교, 대학교(약 20,800여개)의 10.5%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유치원 682곳 ▲초등학교 987곳 ▲중학교 292곳 ▲고등학교 183곳 ▲특수학교 31곳 ▲대학교 19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대학교 9곳을 포함해 1,431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359곳 ▲대전 191곳 ▲충남 131곳 ▲전북 84곳 ▲충북 2곳 ▲강원 1곳이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