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다음주(22~26일) 투자유망주로 저PBR주, 실적호전주를 꼽았다.
경동가스(012320)는 국내 도시가스 시장에서 2014년 공급량 기준 점유율 11.3%로 업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판매업의 특성상 판매량 감소에 따른 7월 공급비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한 케이디파워텍의 폐열발전사업의 경우 오는 9~10월부터 시운전할 예정인데, S-Oil의 폐열을 갖고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연료비 절감효과가 높은 편이라 경쟁사 대비 의미 있는 마진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2015년 기준 경동가스의 PER은 9.6배 수준이며, PBR은 0.7배 수준에 불과해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파트론(091700)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16.3% 증가, 7.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긍정적인 점은 하반기 삼성전자의 신규 모델들이 출시 예정이라는 점을 꼽았다. 대화면 엣지, 노트5 등이 조기 출시될 가능성이 있어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2207억원, 178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3.6% 수준(추정배당금 주당 300원)의 배당 수익률, 하반기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 시 매수 관점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농심(004370)은 프리미엄 제품 매출 호조와 감자칩 시장의 호황에 부응한 내수 스낵 성장, 하반기 유가 하락을 반영한 포장재 가격 인하, 일부 라면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으로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선 올해 위탁급식과 식자재 유통에서 이익이 회복되고, 제빵 사업이 새로 들어오면서 영업이익은 정상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KG모빌리언스(046440)는 휴대폰 결제 한도 상향으로 거래액이 큰 폭으로 상승해 하반기 실적 고성장이 전망되며 올해 휴대폰 결제 거래액은 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8% 증가할 것이란 점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대림산업은 해외 및 주택 부문 턴어라운드 국면에서 기저효과가 업계 최고란 설명이다. 또한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도 호재로 분석됐다. 엔씨소프트는 신작게임 기대감이 엠케이전자는 반도체 업황 호전에 따라 본업인 본딩와이어, 솔더볼의 실적 성장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선 모바일게임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호조와 하반기 신작 게임모멘텀 강화, 간편결제 '페이코'의 성장성 부각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CJ제일제당(097950)의 경우 식품사업부의 신제품 매출 증가와 바이오 부문의 본격적인 투자회수 진입이
현대통신(039010)은 분양물량 증가 및 민간건설 경기회복에 따른 수주 증가로 인한 홈네트워크 부문의 실적성장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