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4일 경기도 안산 소재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5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이 청년창업사관학교 제5기 우수 입교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를 선발, 1년간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단계 전 분야를 일괄 지원해 청년창업 CEO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지난 2월부터 5기 입교자 선발을 진행해 신청자 1121명 중 278명을 최종 입교자로 선발했다.
한편 이날 입교식 사전행사로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과 우수 입교자 10명이 창업동기와 에피소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5기 입교생을 대표해 이희성, 이가희씨가 성공 창업의 의지를 담은 각오문 낭독, 2기 졸업생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가 창업과 학교 생활에 대한 경험을 발표하는 '성공 스토리 발표' 등을 진행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에게는 1년간 시제품 개발 및 제작비, 창업 활동비, 기술정보활동비, 지재권취득비, 마케팅비 등 사업단계별로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창업 준비공간 및 창업 실무교육, 기술 및 마케팅 단계별 전문가 밀착 코칭, 사업화 역량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연계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 2011년 국내 최초의 사관학교식 창업지원기관으로 출범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4년간 963명의 청년창업자를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지금까지 매출 2591억원과 일자리 3998개를 창출, 417억원의 투자유치 및 1428건의 지식재산권 획득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